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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회고

melpis 2019. 12. 24. 08:33

조직변경

2018년부터 통보(?) 연구소장님에게 받았던 조직변경이였다. 팀이 공중분해 되고 다른팀으로 바뀌고 같이 일했던 여러 사람들이 다른팀 혹은 다른 회사를 가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보통 이런경우 새로운일을 하면 극복되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딱히 극복되지 않았을거다. 왜냐하면 조직변경된다고 해도 기술스택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도메인이 크게 변경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팀장님과 연구소장님이 나를 인정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같이 하는 동료

2018년에 사내에서 미니 프로젝트를 하였다. 그때 인연으로 같이 스터디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동료가 생겼다. 같이 세미나도 다니고 스터디도 하면서 그때 나자신도 많이 성장한거 같았다. 기술 토론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이것으로 많이 해결되기도 하였다. 그런점에서 같이 진행했던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볼때 마다 기분이 좋아 지는거 같다. 아직 남아 있는 동료에게는 미안하지만!

 

새로운 프로젝트

조직이 변경되고 잠깐 외도(?) 하게 되었다. 모바일 프로젝트에 리더로 참여하게 되었다. 주로 개발보다 프로젝트 관리 데모 만들기에 집중 했었다. 사실 이때는 이직 준비와 스터디를 한다고 잘하지 못했던거 같다. 모바일은 내가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프로젝트도 산으로 가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회사에서는 성과를 내야 했고 조금 무리하게 진행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전력으로 달리지 못하게 하고 완벽하게 준비해도 실패하는게 프로젝트인데 완벽하게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진행하려고 하니 안되었다. 여러팀을 모아서 하는 TF였는데 아무래도 여러팀의 팀장님들에 관심을 받게되었고 팀장님들에 생각을 맞추는게 어려웠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고 결국 맞출수 없었다. 신입 앱개발자의 노력으로 프로젝트는 마무리 되었으나 런칭하지 못한점이 아쉬웠다. 신입 앱개발자를 케어하지 못한점이 내게 아쉬움이었다.

 

이직 

2018 부터 이직이였다. 원래 계획은 2020년에 이직을 목표로 하는것이였다. 개인적인 목표는 한회사에 10 다니기 였는데 아쉽게도 1년을 남겨두고 퇴사하게 되었다. 

현재 상태가 어느정도이고 어떤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지원하면서 알아보기로 하였다. 

그전부터 코딩 테스트 공부(?) 같이 진행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실력이 늘진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첫번째로 지원한 회사는 n사이다. 합격하기 어렵다고 주위에 알려진 회사이다.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냐면 그냥 공고가 갑자기 눈에 띄어서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는 떨어질줄알았는데 합격했고 알고리즘 코테였다. 5문제였는데 못푼거 같았는데 합격하게 되어서 

1 면접을 보게 되었고 떨어졌다. 아직 첫번째라서 대답을 잘못한게 떨어진 이유인거 같았다.

다음으로 지원한 회사는 k사이다. 

선배 추천으로 지원했지만 그팀말고 다른팀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내경력과 비슷한 팀에서 제안을 받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알고리즘 코테는 완벽하게 풀지 못했지만 통과하였고 원격 인터뷰 역시 통과하였다. 1 인터뷰에서 탈락했는데 탈락한 이유는 내가 바랬던 질문의 흐름은 a 물어보면 a라서 그렇습니다. 그럼 이유는 뭔가요? 이런식으로 흘러갈줄 알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a 물어보고 바로 다른 질문을 물어보았다. 면접을 방어적으로 봐서 그런지 탈락한거 같았다. 해당팀에 전직장 동료가 있어서 당연히 합격할줄 알았는데 떨어져서 나름 충격이였다. 전직장 동료도 매우 당황했었다.  

 

그뒤로 2~3군대 지원하게 되었고 2 면접까지 진행 되었지만 탈락하였다. 과제형식에 코테는 한번더 떨어진적이 없었고 1차면접도 무난하게 통과하였지만 2 면접에서 떨어져서 매우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했고 내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충격을 수습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에 지원한지 2달이 넘어가던곳(?)에서 서류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었다. 여기도 과제 형식에 코테였고 물론 합격하였다. 1 면접도 전에 실수를 만회하게 위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진행 하였고 다행이 2 면접도 합격하게 되어서 최종 합격하게 되었다.

 

이직이후

11월에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아직 적응중이지만 새로운 회사는 기존회사와 모든게 달라졌다. 근무지역, 근무시간,  사무실 분위기 등등 여기와서 다시 깨달은것은 아직 나는 부족하고 배울게 많다는 점이였다.

물론 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할거 같았지만 딱히 그러진 않았다. 다만 도메인이 매우 복잡해서 그런점이 어려웠다.

 

끝으로

내년에는 좀더 기술적인 이야기로 회고를 쓰고 싶다. 내년 목표는 새로운회사에 적응하고 기술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